미혼남녀 새해목표 1위 “혼자만의 여유시간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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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0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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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직장인 미혼 남녀의 정유년 새해 소망은 이직, 연봉협상도 아닌 “혼자만의 여유시간 갖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후회없이 이 순간을 즐기며 살자라는 뜻의 #YOLO(you only live once)라이프 확산에 따른 결과로 보여진다.

30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직장인 미혼남녀453명(남248여205)을 대상으로 ‘정유년 새해 목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남성과 여성 모두 “혼자만의 여유시간 갖기”를 1순위로 꼽았다. 이 답변에 대한 응답자는 남성(30%)보다 여성(38%)응답자가 더 많았다.

남성은 “연애 및 결혼(22%)”, “이직(20%)”, “금연(15%)”, 연봉상승(8%), 여성은 다이어트(25%), 연애 및 결혼(18%)”, 외국어 등 자격증 공부(11%), 이직(4%) 순으로 답했다. 이는 바쁜 직장생활과 자기계발로 주말도 제대로 즐기지 못하는 직장인 미혼남녀들의 애환이 담겨있는 새해 목표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고싶어도 실천이 어려운 목표는 “연애와 결혼(39%)”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다이어트(24%)”, “외국어 등 자격증 공부(12%)”, “이직(10%)”, “금연 및 금주(7%)”, “결혼자금모으기(5%)”, “목표권수의 책 읽기(2%)” 등도 순위에 올랐다.

결혼정보업체 가연 관계자는 “많은 미혼남녀가 연애와 결혼을 하고 싶어하나, 가장 어렵다고 답한 만큼 새해에는 미혼남녀들이 마음 놓고 연애와 결혼을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여건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결혼정보업체 가연이 2017년 새해를 맞이해 직장인 미혼남녀453명(남248·여205)을 대상으로 실시한 ‘내년엔 꼭 결혼했으면하는 스타커플에서 치와와커플 “김국진 강수지(48%)”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사랑 “윤정수 김숙 커플(16%)”은 실제커플들을 제치고 2위에 올라 남다른 케미를 보였다.. 이어 △드라마 커플에서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이상우 김소연(13%)” △연애는 거미처럼 “조정석 거미(9%)” △어느덧 장수커플이 된 “김태희 비(7%)” △드라마 트윅스가 맺어준 인연 “박하선 류수영(4%)”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한 "세븐 이다해(2%)" 순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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