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방산]7년간 수출 210% 증가···2025년까지 ‘글로벌 빅7’ 목표

아주경제 채명석 기자 = 국내 산업 전반에 걸쳐 위축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방위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신성장 산업중 하나로 자리매김 했다.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방위산업은 2009년부터 2015년까지 7년간 생산은 53%, 수출 210%, 고용 25%가 증가해 글로벌 위상이 세계 10위권으로 부상했다. 2015년 기준 생산은 2015년 기준 14조5000억원, 수출은 통관기준 1조9000억원, 고용은 3만6000명으로 성장세로 보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방위산업은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국내 전체 제조업에서 방위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생산 0.86%, 수출 0.21%, 고용 1.2%에 불과하다. 주요 산업과 비교하면 2014년 방위산업 생산액 12조7000억원은 자동차의 7.1%, 철강의 11.8%, 조선의 17.7%, 기계의 10.5% 수준이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도 생산 2.1%, 수출 1.2%에 지나지 않는다.

북한의 도발에 맞서 자주국방을 위해 일으켜 세운 방위산업 기업들은 이제 국내를 넘어 세계시장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장원준 산업연구원 방위산업팀장은 “지난 10년간 방산은 생산, 수출, 고용 등 주요 지표에서 최고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내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면서 “오는 2025년까지는 글로벌 빅 7 진입을 위한 관련 규제해소와 경쟁력 강화에 주력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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