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재고량 증가 등 공급 과잉 우려에 하락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6-12-08 06: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7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16달러(2.3%) 떨어진 배럴당 49.77달러에 장을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내년 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1센트(1.50%) 하락한 배럴당 53.1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량이 증가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아 하락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지난 주간 미국 휘발유와 정제유 재고량은 각각 340만 배럴, 25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원유 선물인도지점인 오클라호마 주 커싱의 재고량도 지난주 38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러시아가 산유량 감산에 합의했지만 감산 목표를 이행할 것인지에 대한 불확실성도 국제유가 상승세를 제한했다. 오는 10일(현지시간) 예정돼 있는 OPEC 회원국과 비(非)회원국 간 회동에서 감산 타결을 이뤄낼지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를 앞두고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금값은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7.40달러(0.6%) 높은 온스당 1177.50달러에 마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