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사회상'에 '하나고 입시부정 고발' 전경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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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6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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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명성기구]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올해의 '투명사회상'에 하나고등학교 입시부정을 고발한 교사 전경원씨 등 5팀이 선정됐다.

한국투명성기구는 유엔이 정한 9일 '반부패의 날'인 사흘 앞두고 올해 투명사회상 수상자를 전씨 등 5팀이 선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전씨는 입시부정을 공익제보해 투명하고 공정한 교육환경을 위해 실천한 점을 인정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하나고의 학교법인인 하나학원 이사회는 올해 10월 징계위원회를 열어 전씨에 대한 해임을 의결했다.

또 박용군 명지전문대 교수는 대학 내 비위행위를 공익제보해 교육현장을 투명하게 하는 데 이바지한 점에서, 한겨레 신문의 김의겸·류이근·방준호·하어영 기자와 JTBC 뉴스룸 등 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친 언론사 보도팀 2팀도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원대·건국대·덕성여대·경주대 등 사립학교 비리를 독자적으로 취재한 전필건 독립탐사전문기자도 수상자에 선정됐다.

시상식은 9일 오후 7시 서울 여의도동 사학연금회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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