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업 투자자문사 절반 이상이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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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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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전업 투자자자문사의 절반 이상이 적자를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현재 159개 전업 투자자문사의 총 계약고(자문·일임)는 16조3000억원이다. 이는 지난해 6월 말(38조4000억원)에 비하면 1년3개월 만에 -57.6% 급감한 규모다.

올해 6월 말(17조8천억원)과 비교해도 8.4% 감소했다. 기관투자자의 계약 해지로 1조8000억원이 줄어든 것이다. 또 기존 4개사가 전문사모집합투자업자로 전환하면서 5000억원이 줄었다.

그러나 올 3분기 전업 투자자문사의 순이익은 146억원으로 전 분기(136억원)보다 10억원 증가했다. 계약고 감소로 영업수익이 26억원 줄었지만 고유재산운용손실과 영업비용을 각각 77억원, 68억원 줄인 데 따른 것이다.

순이익이 증가하면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9.9%로 소폭 올랐다. 특히 159개 투자자문사 중 절반 이상인 88곳(55.3%)은 올 3분기에 적자를 냈다. 적자 기업 수는 전 분기(89곳)에 비해선 1곳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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