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이돌잔치', '웃음+감동'있는 예능으로 전 세대 아우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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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8 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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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잔치' 출연진들 [사진=TV조선]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10대들만 공감할 수 있는 아이돌 예능은 옛말이다.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아이돌 예능 프로그램이 론칭한다.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디지털큐브 3층 TV조선 스튜디오에서는 새 예능프로그램 ‘아이돌잔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방송인 이봉원, 박미선 부부를 비롯해 개그맨 김준호, 슈퍼주니어 이특, NCT 유타, CLC 손, 라붐 솔빈 등이 참석했다.

‘아이돌잔치’는 ‘아이돌잔치’와 ‘엄마없는 하늘 아래’ 두 코너로 구성돼 있는 세대 공감 아이돌 예능프로그램으로 아이돌을 10대 전유물이 아닌 전 연령층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모두의 아이콘으로 만들고자 기획하게 된 프로그램이다.

김동준 TV조선 제작2 국장은 ‘아이돌잔치’에 대해 “TV조선에서 왠 아이돌프로그램이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많고, 업계에서는 반신반의하는 분위기 속에서 우리가 6개월 정도 준비했다. 고민도 많이 했고, 잘될 수 있을까 하는 의심도 하면서 만들었다”면서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세대공감’이라고 말하고 싶다. 어떤 세대에 편중되지 않고 웃고 즐기고 감동까지 줄 수 있는 예능프로그램이 되고자 기획했다. 정말 열심히 기획했고 고민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국장은 “아재도 쉽게 볼 수 있는 ‘아이돌 입문서’는 이특-김준호-솔빈의 3MC 체제로 재미와 구성이 들어가있다”면서 “‘엄마없는 하늘아래’는 이봉원-박미선과 NCT유타, CLC 손 해외파 아이돌이 감동까지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가지 코너로 나뉜 것에 대해 “반응이 좋으면 단독 프로그램으로 론칭할 계획이 있다”는 생각을 드러냈다.

먼저 첫 번째 코너 ‘아이돌잔치’는 김준호, 이특, 라붐 3MC 체제로 TV조선의 제작부장, 인기 PD, 예능 막내 작가로 변신한다. 이들은 인기 프로그램에 출연자를 섭외한다는 콘셉트로 인기 아이돌 사전 미팅 현장을 재연한다.
 

'아이돌잔치' 출연진 [사진=TV조선]


이특은 “‘스타쇼360’과 함께 진행하고 있어 이걸 그만둬야 하나 생각했었다. 그런데 녹화를 하니까 정말 다르더라”며 타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전하기도 했다.

또 김준호는 섭외하고 싶은 아이돌에 대해 “트와이스와 AOA”라고 꼽으며 “이특이 섭외가 쉬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번째 코너 ‘엄마없는 하늘 아래’는 이봉원-박미선 부부가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외국인 아이돌 NCT 유타와 CLC 손의 한국 부모가 돼 한 가족이 돼 가는 가상 가족 리얼리티다.

특히 박미선이 직접 구상한 이 코너에 대해 그는 “워낙 젊은 아이돌과 방송을 많이 하는데 해외에서 온 친구들이 많다. 나이가 딱 저희 아들, 딸 나이더라. 보면 외국에 나와서 엄마 없이 혼자 사는 모습에 ‘저 친구들의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그래서 작가님과 같이 밥을 먹다가 그런 얘기가 나왔고,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부모의 정을 느낄 수 있을만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방송을 떠나 카메라가 꺼져도 손과 유타에게 엄마처럼 힘들 때, 외로울 때 제가 알고 있는 것을 알려주고 위로하고 싶다”며 “친구처럼 그런 엄마가 되어주고 싶다. 빈자리를 채워주는 존재가 되고 싶다”는 진심을 드러냈따.

‘아이돌잔치’는 스타작가 최대웅이 나선다. 최작가는 “우리는 각자의 설정이 들어갔다. 출발점이 다르다”며 “농구와 피겨스케이팅 정도다”고 차이점을 설명했다.

‘아이돌 잔치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요일 TV조선을 통해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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