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OPEC 산유량 감산 합의 불발 가능성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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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5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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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1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센트(0.2%) 떨어진 배럴당 43.32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내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36센트(0.8%) 내린 배럴당 44.39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 등 주요 산유국의 생산량 감산 논의가 불발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하락했다. OPEC 회원국의 지난달 산유량이 증가한 것이 이런 전망을 뒷받침했다. OPEC의 회원국의 산유량은 하루 평균 3364만 배럴로, 전달보다 24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지난주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주식시장과 달러 강세 등에 영향을 준 것도 유가 하락에 영향을 줬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재고량은 240만 배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값은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물 금 가격은 지난주 종가보다 0.2% 떨어진 온스당 1,221.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 강세 기조가 이어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가 줄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는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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