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국내 세타2 엔진 탑재 쏘나타, 지속 모니터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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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0-1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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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현대차가 미국 외에서 생산한 쏘나타는 세타2 GDI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10일 공식 발표했다.

현대차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탑재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생산된 쏘나타 구매 고객에게 수리비 전액을 보상하기로 합의했다.

해당 고객은 88만5000여 명으로 무상엔진 점검과 수리 비용, 중고차로 판 경우 금액 보전까지 해주로 했으며, 1대당 1000달러로 계산하면 약 8억8500만달러(약 9700억원)에 달한다.

현대차는 이날 공식 블로그에 "미국산 세타2 엔진의 경우 미국 엔진 생산 공정의 청정도 관리 문제로 발생한 사안이라, 국내 생산엔진에는 해당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의 리콜 실시 사항관련 내용을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설명했으며, 북미 외 지역에서는 리콜을 실시하지 않고, 지속적인 품질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고객의 우려가 증감함에 따라 국토부 산하 연구단체인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 세타2 엔진 관련 실태 조사를 요청했다"면서 "이는 자동차 이슈가 발생했을 때 이뤄지는 정상적인 절차"라고 해명했다.

현대차는 자동차연구원의 정식 조사가 요청되면 성실히 조사에 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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