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 "과거 '순풍 산부인과' 출연…미달이 친구로 출연했었다" (유희열의 스케치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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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8-06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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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현아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한다.

5일 밤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가수 현아가 출연해 무대를 꾸민다.

현아는 2년 전 스케치북 ‘솔로탈출 – 커플 시작’ 특집에 출연했는데, 당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이며 큰 화제에 올랐다. MC 유희열은 이에 “그 때 영상이 370만 뷰를 돌파했다”고 알려 모두를 놀라게 했고, 당시 무대 관련 기사로 ‘유스케 솔로탈출 트러블 메이커에 남성팬 황홀+헤불쭉+정신혼미’라는 제목이 올라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현아는 스케치북에 다수 출연했음에도 홀로 유희열과 인터뷰를 하는 건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아는 “방청석에 앉아있고 싶다”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기도 했다. 또한 방청객이라면 어떤 가수의 노래를 듣고 싶은지 묻자 “오늘 출연한 로이킴 씨도 한 번 보고 싶었다”고 말했는데, “평소에 퍼포먼스가 강한 무대를 많이 접하다 보니 평소에는 반대되는 음악에 더 끌린다”며 의외의 면모를 보였다.

‘차세대 서머퀸’으로 불리며 여름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한 현아는 특별히 여름을 겨냥해 활동하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현아는 “‘아이스크림’으로 9~10월에 활동했는데 가장 반응이 안 좋았다”며 “‘여름=현아’라고 생각해주시는 것 같아서 계속 여름에 신곡 발표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햇수로 데뷔 10년 차인 현아는 가수 데뷔 전 연기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통신사 광고는 물론 영화 ‘나도 아내가 있었으면 좋겠다’, 시트콤 ‘순풍 산부인과’에도 출연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아는 “미달이 친구로 출연했다. 대사는 없고 모래놀이만 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또한 현아는 “데뷔 후 10년을 돌아보며 유난히 기회가 많았던 것 같다. 굉장히 바쁜 하루하루를 보냈는데, 앞으로 더 바쁘게 움직이고 싶은 욕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MC 유희열은 10년 전, 데뷔 전의 현아가 가수로서 어떤 꿈을 꿨는지 물었다. 이에 현아는 “처음엔 데뷔나 공중파 1위, 해외투어 등을 생각했는데 지금은 가까운 꿈을 꾸게 됐다”며 “여자 가수가 혼자 콘서트를 하는 게 쉽지가 않다. 솔로 콘서트나 소규모 콘서트를 해보고 싶다”고 말해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또 포미닛 해체 후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한 현아는 “요즘 저에게 ‘홀로서기’라는 말을 많이 하시는데 7년간의 포미닛 활동이 다 없어지는 것처럼 이야기 하시니 마음이 아프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현아는 그동안 화려한 퍼포먼스의 댄스곡을 주로 선보여 왔는데, 앞으로 하고 싶은 음악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현아는 “저를 ‘보는 음악’을 하는 가수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욕심을 내기 보다는 하나하나씩 다양한 모습,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이번에 발표한 앨범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록곡 중 ‘U&ME♡’를 즉석에서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이 곡은 현아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는데, 현아는 “내가 지향하는 사랑에 대해 쓴 가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최근 새로운 앨범으로 컴백한 현아는 타이틀곡 ‘어때?’의 포인트 안무를 ‘3단 털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한편 현아는 이 날 스케치북 녹화에서 컴백 이후 최초로 ‘어때?’ 라이브 무대를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다.

현아, 로이킴, 송소희, FT아일랜드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일 밤 12시 25분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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