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 솔루션 ‘페널티 인사이트’ 도입 독일 축구, 유로2016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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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7-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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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 2016을 대비해 훈련 중인 독일축구 대표팀.[사진= SAP코리아 제공]

아주경제 송창범 기자 = SAP의 최신 솔루션 ‘페널티 인사이트’를 도입한 독일 전차군단이 ‘유로 2016’ 4강에 진출했다.

4일 SAP에 따르면, SAP의 축구 분석 솔루션인 SAP 스포츠 원(SAP Sports One)을 도입한 독일 축구대표팀이 전력 강화를 위해, 이번 유로 2016에서는 SAP 챌린저 인사이트(SAP Challenger Insights)와 페널티 인사이트 기능(Penalty Insights Function)을 도입했다.

이번 이탈리아와의 8강전에 그 진가를 발휘한 페널티 인사이트는 SAP의 축구 전용 솔루션인 SAP 스포츠 원 내에서 제공되는 기능이다. 페널티 인사이트 기능은 유로 2016에 출전하는 모든 선수의 페널티킥 성향을 분석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독일 축구대표팀은 해당 기능을 활용해 상대 선수들의 습관과 슛 패턴을 파악하고 미리 대책을 세웠다. 또한 해당 솔루션은 각 선수의 페널티킥 영상을 언제 어디서든 아이패드를 통해 제공해, 더욱 탄탄한 전략 수립을 지원했다.

결국, 당대 최고의 골키퍼 싸움에서 독일은 이탈리아를 이기고 유로 2016 4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이번 유로 2016을 위해 독일 축구대표팀이 SAP와 공동 개발해 도입한 SAP 챌린저 인사이트는 상대 팀의 공격 및 수비 성향, 포메이션, 경기내용 등과 관련된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선사했다.

해당 내용은 감독이 일정 시간에 선수 모두를 한자리에 불러 모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경기 전 또는 하프타임 중 라커룸에 배치된 아이패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비디오 영상 역시 인사이트와 함께 제공돼 독일 대표팀 선수 및 코치진은 언제 어디서든 상대에 대한 데이터를 접할 수 있다.

독일의 프로 축구 리그인 분데스리가를 총괄하는 독일축구협회는 현재 2만 5,000여 개의 클럽과 600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SAP 측은 “독일축구협회가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솔루션은 물론 협회 운영 및 맞춤형 마케팅을 위한 SAP의 다양한 솔루션을 도입해 효율성 및 매출 증가를 도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SAP와 협업해온 독일축구협회는 1900년 설립된 전 세계 최대 스포츠 협회다.

SAP 챌린저 인사이트 구동 화면.[사진= SAP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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