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파아메리카] 칠레 바르가스 ‘6골’, 메시 제치고 ‘득점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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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1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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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에두아르도 바르가스. 사진=연합뉴스(AP)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칠레 공격수 에두아르도 바르가스가 아르헨티나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를 제치고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바르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코파 아메리카 세테나리오 멕시코와의 8강전에서 4골을 터뜨리는 골폭풍으로 팀의 7-0 대승을 이끌었다.

멕시코를 충격에 빠뜨린 칠레의 폭격의 중심에 바르가스가 선봉장이었다. 바르가스는 전반 44분 알렉시스 산체스의 도움을 받아 팀의 두 번째 골로 첫 골을 넣은데 이어 후반에만 해트트릭을 완성하는 등 7분, 12분, 29분에 차례로 3골을 더 추가했다.

이로써 바르가스는 이번 대회에서 조별리그 2골에 이날 경기 4골을 더해 6골을 기록했다. 바르가스는 조별리그에서 1경기 결장에 교체 출전이 많았던 아르헨티나 메시(4골)를 2골차로 따돌리고 득점 선두에 올라섰다.

바르가스는 이날 멕시코전 대승과 득점 선두 등극에 이어 MOM(Man of the match)에도 선정되는 영예를 누렸다.

바르가스가 득점 선두로 치고 올라오면서, ‘디펜딩 챔피언’ 칠레와 1993년 대회 이후 23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아르헨티나의 결승 맞대결 여부에 못지않게 4강전 이후 득점왕 경쟁도 치열해졌다.

이로써 4강전 대진도 확정됐다. 아르헨티나와 개최국 미국은 22일, 칠레와 콜롬비아는 23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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