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 일본 공포 소설의 대가 오노 후유미, 직접 영화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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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8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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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잔예'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일본 공포 소설의 대가’ 오노 후유미의 소설 ‘잔예’를 원작으로 한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이 원작 소설 작가 오노 후유미가 직접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에게 영화화를 제안했다고 알려져 공포 마니아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공포 소설 1인자’로 불리며 독자들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오노 후유미의 소설 ‘잔예’가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으로 영화화되어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소설 ‘잔예’는 ‘너무 무서워서 끝까지 볼 수 없었다’라는 리뷰가 남겨졌을 만큼 독자들에게 섬뜩한 공포를 안겨 주었던 작품으로,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에 안겨줄 공포감에 대한 호기심이 증폭하고 있는 것.

또한 작가 오노 후유미가 직접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에게 영화화를 제안했다는 제작 비화가 밝혀지며 작품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오노 후유미는 ‘마성의 아이’, ‘달의 그림자 그림자의 바다’ 등의 ‘십이국기’ 시리즈를 총 700만부 이상 판매 기록을 세워 공포 장르에 특화된 작가로의 확고한 입지를 굳혔으며, 이 후 발표한 '시귀'는 방대한 분량의 스토리를 치밀하게 구성해 내 새로운 차원의 공포를 묘사하며 발간 즉시 베스트셀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오노 후유미의 작품들은 일본 공포 소설에 막대한 영향력을 끼치며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고. ‘일생에 단 한 번밖에 사용할 수 없는 아이디어’를 담아낸 오노 후유미의 인생 역작 ‘잔예’는 9년이라는 오랜 침묵을 깨로 발표한 작품으로 더욱 화제를 불러 일으켰으며 제 26회 야마모토 슈고로 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와 가치를 입증시켰다.

‘잔예’는 색다른 구성과 내용으로 무장한 공포 소설로 일상적인 공간 ‘방’에 얽힌 괴담의 근원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 극도의 사실감을 부여해 마치 나에게 일어나는 것과 같은 긴장감을 느끼게 하며 독자들의 큰 인기를 끌었다. 이에 ‘잔예’를 원작으로 영화화된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에 담긴 공포지수는 의심할 여지가 없는 상황. 특히 오노 후유미는 ‘검은 물 밑에서’의 각본과 ‘절대공포 부스’ 연출로 서스펜스, 공포 장르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에게 직접 영화화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관객들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고.

‘절대공포 부스’를 무척 흥미롭게 본 오노 후유미 작가는 자신의 소설 ‘잔예’의 매력을 누구보다 잘 살려줄 감독으로 나카무라 요시히로를 선택, 그에게 직접 러브콜을 보냈고, 오노 후유미의 팬이었던 감독은 흔쾌히 그녀의 제안을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전작 ‘골든 슬럼버’, ‘백설공주 살인사건’ 모두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자신의 개성을 담아 완성한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은 이번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에서도 오노 후유미의 소설 ‘잔예’의 탄탄하고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의 장점을 그대로 스크린에 옮겨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도를 선사하며 극한의 공포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영화 ‘잔예-살아서는 안되는 방’은 괴담 소설가가 독자에게 섬뜩한 일들이 벌어지는 집에 대한 제보를 받고 이를 취재하면서, 그 집터를 둘러싼 충격적인 저주에 휘말리게 되는 미스터리 추적 공포 영화로 ‘골든 슬럼버’, ‘백설공주 살인사건’등의 나카무라 요시히로 감독과 일본 대표 여배우 다케우치 유코, 하시모토 아이의 만남으로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다. 여기에 누구에게나 벌어질 수 있는 ‘방’에 대한 괴담을 소재로 한 짜임새 있는 스토리텔링과 소름 끼치는 사운드 그리고 섬뜩한 분위기로 체감 100% ‘생활밀착형 공포’를 예고하며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7월 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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