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알리고 시대정신으로 선양하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개관 1주년을 맞아 3일 관람객과 도민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 양원찬, 김문자, 문영자 공동대표단,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김창희 서울제주도민회장, 진춘자 김만덕상수상자회 회장, 김병립 제주시장, 도의원, 도내외 기관장, 도내 언론사 대표 등 도내 주요인사와 지역주민 등이 대거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열린 ‘김만덕기념관 소장 유물전(6.3~8.3)’ 오프닝에서는 추사 김정희가 김만덕의 선행을 기려 쓴 은광연세(恩光衍世) 편액과 김만덕의 선행에 대해 직접 기록이 되어 있는 ‘채제공의 번암집’ ‘정약용의 여유당전서’ 등 진본 문집들과 함께 최초로 공개돼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