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관광객 230만명 유치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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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0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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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적성장 견인한다"

▲제주에 하루 크루즈 2대가 찾아오는 등 크루즈 기항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체류시간이 고작 하루 6시간인 탓에 지역경제활성화에는 전혀 도움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2020년 크루즈관광객 230만명 유치, 지역경제 파급효과 1조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제주도가 ‘아시아 크루즈 관광 허브’ 실현을 위해 발 벗고 나선다.

하루 6시간, 크루즈관광객은 관광객 숫자불리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

제주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크루즈산업 5개년 육성종합계획’을 1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2020년까지 예산 410억원(국비 92, 도비 166, 민자 152)을 투입, △기항지 수용태세 강화 △크루즈관광 마케팅 활성화 △크루즈산업 기반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전략 과제를 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기항지 수용태세 강화로는 크루즈항만 인프라 확충을 위해 현재 2개의 크루즈선석에서 내년 강정 민군복합형관광미항 2개 선석, 2020년 제주외항 1개 선석을 추가로 확보해 모두 5개 선석을 운영한다. 강정항 크루즈터미널은 내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크루즈관광 마케팅 활성화 방안으로는 내년 하반기 개항하는 민군복합형관광미항 크루즈관광객 유치확대를 위해 크루즈선사와 모객여행사 대상 마케팅 활동을 환동해권 및 동아시아 지역까지 확대 전개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크루즈 기항지간 공동 마케팅을 위해 중국 상해·텐진, 일본 후쿠오카 등 제주를 포함한 크루즈 기항지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크루즈산업 기반 구축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는 기항지 관광시장의 발전과 건전한 크루즈 인바운드 관광시장 형성을 위한 크루즈 전문 여행사를 육성할 예정이다. 크루즈선사의 선용품 조달을 위한 물류기지로 활용하고 국산 식자재 및 선용품 공급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로 선용품 연관산업 육성을 위해 크루즈선용품 물류센터를 제주항 크루즈부두 인근에 건립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크루즈 전문 인력양성, 국적 크루즈 선사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선석배정 등 크루즈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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