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이렇게 옥신각신한 키스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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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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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나는 지금 아무라도 필요해. 날 버리고 간 사람이라도 필요해. 벽 뚫고 들어가 널 덮치지 않으려면.”

둘의 키스는 달콤한 대신 옥신각신했고, 낭만적인 대신 티격태격했다. 3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서는 에릭(박도경 역)과 서현진(오해영 역)의 키스가 그려졌다.

남자를 향한 마음이 너무 커져 별거를 결심한 오해영은 본가로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다. “오늘 대충 짐 빼가려고. 큰 건 나중에 이삿짐 불러서 빼가고. 하아…아는 체 좀 하지? 할 말 있다는 건 뭐야? 어제 뭐 할 말 있다며.”

지난 밤 오해영이 전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한 박도경은 틱틱 거렸다. “그 남자랑 또 만나냐?”

“어.” 짧은 여자의 답에 박도경은 “참 쉽다. 너한테 정떨어질 것 같다. 지를 그렇게 차버린 남자한테 또 가냐?”고 모질게 말했다.

오해영이 “그럴만한 사정 있었어. 구치소에 있었대”라고 전 남자친구를 옹호하자 박도경은 “그거면 다 용서가 돼? 지 망한 거 쪽팔려서 너한테 비수 꽂고 도망간 거 아니야. 그게 남자가 할 짓이니? 널 진짜로 좋아했으면 그런 짓 하지도 못했어”라고 퍼부었다.

남자가 정곡을 찌르자 오해영은 서러워 폭주했다. “나도 알아. 나보다 자기 자존심이 중요한 사람이라는 거. 근데 나는 지금 아무라도 필요해. 날 버리고 간 사람이라도 필요해. 벽 뚫고 들어가 널 덮치지 않으려면! 사람 헷갈리게 이랬다저랬다 하는 너 때문에 심장 터져 죽지 않으려면! 나쁜 놈, 네가 세상에서 제일 나빠! 네가 제일 비겁해!”

매정하게 뒤돌아가는 남자의 뒷모습에 여자는 또 울분이 터져 아득바득 남자를 쫓아가 가방으로 후려친다. 한참을 엎치락뒤치락하던 남녀는 어김없이 입을 맞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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