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25일 밤 아베와 정상회담..."주요 의제 협력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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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25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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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은주 기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히로시마 카드를 들고 25일 역사적인 일본 방문길에 나선다.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의 개막에 앞서 미일 간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어 대화 내용에 관심이 모아진다.

NHK 등 현지언론이 25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25일 밤 9시께 오바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양국 정상회담은 당초 26일 예정돼 있었으나 하루 앞당겨졌다. 이 자리에서 아베 총리는 오키나와에서 발생한 미 군무원의 일본 여성 살해 사건과 관련, 재발 방지책을 강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G7 정상회의의 주요 의제인 세계 경제와 테러위협, 난민 문제 등과 관련해 상호 긴밀하게 협력한다는 뜻을 확인할 정망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G7 정상회의가 폐막하는 27일 오후,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아베 총리와 함께 일본의 피폭지인 히로시마를 방문한다.

아베 총리는 25일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내달 예정돼 있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관련해 선거 결과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미에현 이세시마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는 26~27일 양일간 개최된다.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 G7 정상들은 개막 전날인 25일 속속 일본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는 총리 관저 내 위기관리센터에 정보 연락실을 설치하는 등 테러 대비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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