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오는 7일부터 ‘SPRING’ 개관전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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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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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갤러리TTM, 대표 박소정)가 오는 7일 오후 6시 개관전으로 성태훈, 이헌정 작가 2인의 'SPRING(봄)' 기획전을 연다.

‘날아라 닭’ 연작으로 유명한 성태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봄을 떠올리게 하는 한층 밝아진 색감의 옻칠회화 10여점 신작을 선보인다.

할리우드 스타와 세계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작품을 소장해 화제가 된 도예가 겸 설치미술가 이헌정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달항아리와 자동차 앞유리 위 옻칠을 한 작품, 도자로 빚어진 매화 꽃잎 등 15점을 전시한다.

​박소정 대표는 “뜻 깊은 자리에서 갤러리가 들어선 만큼 침체 중인 미술계에 기여하고 싶다”며 “역량 있는 작가들이 전시를 통해 대중과 소통할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동시대의 다양한 현대미술작가를 소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대미술을 일상생활에, 더 나아가 다양한 비즈니스에 접목하는 발전적인 공간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성태훈, 이헌정 작가 2인이 조화를 이루는 ‘SPRING’ 전시는 4월7일부터 5월12일까지 32일간 열린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전시 관람으로 월요일은 휴관이다.

한편, 새로 문을 여는 더트리니티&메트로갤러리는 조선의 겸재 정선과 당대를 대표하는 예술가, 문인들이 창작을 위해 인왕산을 오르내리던 유서 깊은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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