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구석구석 숨은 매력 알려요~" K트래블버스, 지방관광 활성화 '물꼬'

입력 : 2016-03-31 00:03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가 외국인 전용 버스자유여행상품 'K트래블버스'를 론칭하고 25일 첫 운행에 나섰다. 서울 제주 편중 현상을 해소하고 지역 곳곳의 매력을 전세계에 알려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다.
 

박삼구 (재)한국방문위원회 위원장이 K트래블버스 홍보대사에 위촉된 배우 정일우 씨에게 위촉패를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이날 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위원장과 K트래블버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배우 정일우, K트래블버스 원정대로 나선 걸그룹 타히티, 그리고 K트래블버스를 체험할 외국인 100여명이 모여 기념행사를 열고 각각 강원, 대구, 전남,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과 올해의 관광도시인 통영으로 1박 2일 동안 지방 곳곳 숨은 매력을 즐기기 위해 떠났다.

한국방문의해 홍보대사 뽀로로와 기념촬영을 하는 외국인 체험단[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통영 찾은 외국인 체험단, 수려한 경관에 감탄사 '연발'
 

동피랑에서 셀카를 찍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내는 외국인 체험단[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25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서 K트래블버스에 올라탄 10명의 외국인체험단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경상남도 통영시(충청북도 제천시, 전라북도 무주군과 함께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곳이다.)로 향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미륵산 정상에 오른 외국인 체험단이 단체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약 5시간에 걸친 긴 이동시간이지만 통영으로 향하는 외국인 체험단은 설렘 가득했다. 

통영에 도착해 1박 2일간의 여정을 소화하면서 이들의 설렘은 만족 넘치는 기쁨으로 변하기 시작했다.

생선구이 한상차림을 받을 때도, 한려수도 조망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한려수도의 경관을 마주했을 때도 이들은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사도를 찾은 외국인 체험단의 모습[사진=(재)한국방문위원회 제공]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 동피랑 벽화 등을 배경 삼아 셀카도 찍어보고 삼삼오오 모여 인증샷을 남기기도 하며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 

필리핀에서 온 리넷 씨는 "통영에 와서 이순신 장군에 대해 더욱 궁금해졌다."면서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통영을 다시 방문해 이순신 장군에 대해 자세히 공부하고 싶다."고 전했다. 

"한국에 서울 말고 이렇게 아름다운 곳이 있었다니, 가슴이 벅찹니다." 브라질에서 온 레오나르도 씨는 "서울과는 다른 한국의 매력을 찾을 수 있었다. 분위기도 다르고 경관도 훌륭해 1박 2일 내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1박2일 통영 여행에 동행한 이경희 (재)한국방문위원회 홍보팀장은 "K트래블버스 운영 초기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체험단의 만족도가 높아 다행스럽다."며 "한국을 좋아하고 체험하고자 하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친구들이 1박 2일간 케이트래블버스를 통해 함께 지내고 즐기면서 한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고 서로 교류가 된다는 것이 큰 매력인만큼 앞으로도 지방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 및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트래블버스, 한국 다시 찾게 하는 원동력 될 것

정부는 '지방관광 활성화'와 '재방문율 제고'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된 K트래블버스를 통해 그동안 서울만 찾던 방한 외래관광객이 지방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우수한 관광코스와 체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재)한국방문위원회 박삼구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K트래블버스는 서울로 집중되고 있는 방한 외래 관광객들에게 지방 이동 편의를 제공해 대한민국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관광지와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제공으로 외래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자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지방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 뿐만 한국을 다시 찾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정일우 씨는 "한국에 관심이 높은 전 세계 친구들에게 우리나라 지방 곳곳의 특색과 매력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K트래블버스 홍보대사로서 외국인들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대한민국의 관광명소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2016-2018 한국 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 개별관광객의 발이 돼 줄 K트래블버스는 공식 누리집(www.k-travelbus.com)을 통해 원하는 코스와 상품을 골라 예약할 수 있다.

매주 1회 6개 권역으로 출발하는 K트래블버스 상품가격은 미화 150~170 달러 수준이다. 교통과 숙박, 외국어 통역 가이드, 관광지 입장료 및 체험료 일체가 포함된다. 단 국적별 취향별로 선택 폭이 다양화될 수 있는 만큼 식대는 상품가격에 포함하지 않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