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설레는 봄, 봄보다 더 설레는 가수 '에릭남'이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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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24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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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M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설레는 봄에 봄보다 더 설레게 하는 남자, '에릭남'이 가수로 돌아왔다. 그간  방송인, 예능인, 리포터, 인터뷰어 등 다방면에서 활약해 온 에릭남은 3년만에 스스로 작사, 작곡에 참여한 '굿포유'로 이 봄에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넨다. 

에릭남은 23일 오후 서울 홍대 예스24무브홀에서 두번째 미니앨범 '인터뷰(INTERVIEW)'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에릭남은 "앨범이 나온지가 3년이 됐다"며 "3년 동안 OST도 하고 콜라보도 했지만 앨범이라는 작업은 좀 다르다. 앨범을 만들면서 스토리텔링에 많은 신경을 썼다.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지는 노래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첫 번째 트랙에 넣은 인터뷰는 시작하는 노래이자 사랑을 시작하며 설레는 느낌을 최대한 살린 곡이다. 네번째 트랙의 노코멘트는 이별을 담았다. 인터뷰가 시작이면 노코멘트는 이별이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가서 우리가 뭐가 잘못됐는지 물어보고 상다방을 알아가고 질문하는 콘셉트로 이별을 받아들이는 과정에 대해 쓴 노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사랑부터 이별까지 여러가지 경험을 다양하게 담아 에릭남이라는 사람의 다양한 측면을 보여줄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또 에릭남은 "신경쓴만큼 곡들의 완성도가 높을 거라고 믿고 싶다"고 강조했다.

에릭남은 그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제이미 폭스, 클로이 모레츠 등 국내외 스타들과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리고 사랑을 받아왔다. 그런 인터뷰에 대한 경험이 오늘의 자신을 있게 했다고 밝혔다.

에릭남은 "인터뷰를 통해서 얻고 배운 게 많았다. 한국말 자체가 많이 늘었다. 인맥도 넓어졌고, 인터뷰를 통해서 대중에게 저를 알렸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인터뷰를 하지 않았다면 지금의 제가 없었을거라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인터뷰를 통해서 사람을 대하고 그 사람의 장점을 끌어내는 방법을 배운 것 같다. 그런 점이 작사에도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인터뷰어로 활동하며 얻은 좋은점을 공개했다.

에릭남은 앨범 타이틀을 '인터뷰'로 정한 이유에 대해 "인터뷰라는 것이 사람을 알아가고 설레는 마음 등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여태껏 인터뷰어로 많이 활동을 했는데 이제 내가 인터뷰이가 돼 내가 어떤 사람인 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내 이야기를 담으면 스토리텔링도 잘될 것 같고 에릭남에게도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CJ E&M 제공 ]


얼마전 한국에서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돌아간 여배우 클로이 모레츠가 에릭남을 위해 공식 SNS와 엠넷닷컴을 통해 깜짝 앨범 응원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영상속 클로이는 특유의 밝은 미소로 인사를 전하며 절친 에릭남의 새 앨범 소식을 알렸다.

에릭남은 "클레이 모레츠와 실제 친하다"며 "클레이가 가족들과 함께 산다며 LA에 오면 집으로 놀러오라고 초대하는 등 실제 많은 지지도 해주고 음악활동에 도움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음악에 대한 깊은 성찰의 모습도 보여줬다. 

그는 “난 아직 배우고 발전해야 한다. 이번 앨범이 제대로 된 가수의 길을 가는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을 하면서 ‘에릭남이 노래도 어느정도 하네’란 말을 듣고 싶다. 방송인이나 리포터가 아닌 싱어송라이터로서 받아들였으면 좋겠다. 음악으로 깊이 파고들고 나만의 음악 색깔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에릭남은 "이 노래는 편하게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나온노래"라며 "가끔 지치고 힘들때 어떤 노래를 들으면 스트레스가 풀릴까 하는 경험에서 나온 곡이다. 듣는 분들에게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사진= CJ E&M 제공 ]


에릭남은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 '굿포유(Good For You)'가 1위를 할 경우 어떤 공약을 내 걸 것이냐는 질문에 "굿포유가 힘들고 지친 친구에게 어떤 위로를 건넬까 고민하면서 직접 작사·작곡한 곡이기 때문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노량진 고시학원 거리에서 버스킹, 프리허그, 게릴라 이벤트 등을 통해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에릭남은 이번 앨범을 통해 2013년 발표한 'CLOUD 9' 이후 약 3년 만에 새 미니앨범을 선보인다. 이번 앨범에는 메인 타이틀곡 '굿 포 유(Good For You)' 이외에도 '인터뷰', '스탑 더 레인(Stop The Rain) 등 총 5곡이 수록돼 있다.

이번 미니앨범은 2013년 발매된 'CLOUD 9' 이후 3년 만에 발매되는 두 번째 미니앨범이다. 특히, 매력적인 보이스와 봄이라는 계절이 맞물려 어떤 앨범이 나올지 팬들의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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