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은 슈퍼맨을 이길 수 있을까?" '배트맨 대 슈퍼맨',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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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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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워너브라더스 코리아]

아주경제 (중국 베이징) 김은하 기자 = "신과 같은 존재인 슈퍼맨과 인간에 불과한 배트맨이 어떻게 싸울 수 있느냐고 사람들이 묻더군요. 오늘 그 이야기가 공개됩니다."

한국, 중국, 일본, 필리핀 등 아시아 영화 기자들이 10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완다 CBD 극장에 모였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이하 배트맨 대 슈퍼맨, 감독 잭 스나이더, 수입 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풋티지 영상을 보기 위해서다.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은 '맨 오브 스틸' 이후의 일을 그린다. 조드 장군과의 격렬한 전투 이후 메트로폴리스가 파괴되며 사람들은 슈퍼맨이 구해낸 사람보다, 슈퍼맨이 구해내지 못한 사람들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여론은 메트로폴리스에서 죽은 사람들에 대한 책임이 슈퍼맨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어느새 슈퍼맨은 영웅이 아닌 공포의 존재가 됐다.

영화에 나오는 영웅은 슈퍼맨과 배트맨에 그치지 않는다. 플래시, 아쿠아맨, 사이보그, 그린 랜턴 군단 등 DC 코믹스의 슈퍼히어로가 충 출동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자 리처드 서클은 “놀이기구처럼 대단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연출을 맡은 잭 스나이더 감독은 “오늘, 바로 이 자리에서 세계 최초로 ‘배트맨 대 슈퍼맨’ 3D 영상이 공개된다”며 상기된 모습으로 아시아 취재진을 맞이했다.

본인을 “영화광”이라고 소개한 잭 스나이더 감독은 장면 대부분을 현지나 대형 건물에서 촬영하는 것은 물론, 거대 세트장을 만드는데도 주저하지 않았다. 비 오는 장면에서 벌어지는 혈투 역시 비 내리는 날에 찍으며 CG 작업을 최소화해 현실감을 더했다. 크고 무거울 뿐만 아니라 화면의 깊이감을 표현하기위해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IMAX 전용 카메라로 핸드헬드 촬영을 강행했다.

잭 스나이더 감독은 “모든 사람이 IMAX 전용 카메라 작업이 힘들지 않았냐고 걱정하더라. 하지만 나는 즐거웠다. 나는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배트맨은 슈퍼맨을 이길 수 있을까? 영화는 내달 2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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