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버스, 농산어촌 1228개 중학교 자유학기 지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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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3-0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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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진로체험버스가 농산어촌 1228개 중학교의 자유학기 지원에 나선다.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에게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도입한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가 올해 김제 금구중학교를 시작으로 전국의 농산어촌 중학교 1228개 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4일 전라북도 김제시 금구면 금구중학교에서는 ‘찾아가는 농산어촌 진로체험버스’를 운영했다.

김제 금구중학교는 1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제를 운영하는 농산어촌 소재 중학교로 자유학기에 참여 중인 1학년 학생을 포함한 전교생 96명을 대상으로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김제 금구중학교 학생들의 희망직업을 토대로 교육부와 업무협약을 맺은 민간협회, 대학 LINC사업단,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지역 대학 등이 참여해 체험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성우, 셰프, 패션디자이너 체험에서 학생들은 멘토들로부터 해당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애니메이션 더빙, 초밥 만들기, 기성복 리폼 등의 활동을 체험했다.

3D 프린팅 체험 시간에는 군산대 LINC 사업단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준비한 3D 모델링과 제품 프린팅 등의 체험활동을 하기도 했다.

보석디자인 체험에서는 원광대학교 귀금속보석공예과에서 방문한 교수, 학생들로부터 학과와 관련 직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펜던트와 반지를 직접 디자인하고 가공했다.

이날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도 학생들의 진로체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토크콘서트 멘토로 나섰다.

‘꿈’을 주제로 진행한 토크콘서트에서 이준식 부총리와 학생들은 꿈과 진로에 대한 대화를 통해 학생들이 꿈꾸는 미래에 대한 포부와 고민을 주고받았다.

이어진 현장간담회에서는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부모와 학생, 교사들로부터 학교 현장의 변화된 모습과 개선점 등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앞으로도 농산어촌 소재의 학교가 자유학기제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우선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자유학기제를 통해 모든 학생들이 스스로 꿈과 끼를 찾고 자신의 미래를 탐색하는 경험을 고르게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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