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France24 영상 ]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타락한 서구 문화의 의식인 밸런타인데이를 금지한다."

이란을 포함한 이슬람 다수 국가가 밸런타인데이를 나는 커플을 집중 단속하고 있다고 데일리메일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경찰은 지난 12일(현지시간) 가게에 밸런타인데이 관련 상품을 팔거나 홍보하지 말 것을 경고했다. 또 수도 테헤란에 있는 커피숍과 아이스크림 가게 등에 커플들이 선물을 교환하는 행위를 막을 것을 명령했다고 이란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를 수행하지 않을 경우 범죄로 간주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는다고도 덧붙였다. 

이는 이란을 포함한 이슬람 국가에 밸런타인데이가 인기를 얻으면서 젊은층 사이에서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슬람 각국 정부는 밸런타인데이가 이슬람 문화를 타락시킨다며 이러한 확산을 막겠다는 방침이다. 

사우디 아라비아 정부는 밸런타인데이를 근절하겠다고 나섰고 인도네시아 정부 관료와 성직자도 이슬람 율법에 반하는 행위라며 젊은층이 밸런타인데이를 보내는 것을 금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반다아체에서는 시장과 공무원, 고등학생들이 뒤섞여 "이슬람 문화가 아닌 밸런타인데이를 금지해야 한다"며 도시 중심부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와 유사한 집회는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잇달아 일어났다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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