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세진중공업이 2015년 연간 잠정실적 발표와 함께 배당을 공시했다.

세진중공업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4533억 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 362억 원과 1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약 2.7%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은 약 23% 상승하였고 당기순이익은 30% 가량 크게 늘어났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5722억 원, 영억이익은 430억 원, 순이익은 241억 원을 달성했다.

세진중공업의 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는 수익성이 좋은 LPG 탱크 수주가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전체 매출 중 LPG 탱크의 비중은 2014년 23.5%에 이어 작년에는 31.3%를 기록하였으며, 현재 수주현황 기준으로 2016년에는 35.7%를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제품 포트폴리오는 향후에도 세진중공업의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세진중공업 회사 관계자는 “작년에 첫 해외 수출 계약으로 체결한 미국 중소형 조선사인 비고르社에 오는 5월 약 2920만불 규모의 암모니아 탱크를 인도 할 예정이다” 라며 “당사는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세계 최대 정유공업지대로 손꼽히는 미국 휴스턴에 영업소도 개설했다” 고 밝혔다.

세진중공업은 이번 실적발표를 통해 기업공개(IPO) 진행 시 목표로 내걸었던 재무구조 개선에 대한 현황도 공개했다. 2015년 4분기 공모자금과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을 활용하여 기존에 2397억 원이었던 차입금을 1987억 원으로 축소시켰다. 이에 따라, 기존 256%이었던 부채 비율을 188%까지 떨어트려 재무안정성을 공고히 했다.

세진중공업 이의열 대표이사는 “최근 조선 경기가 좋지 않다고 하지만, 석유화학제품 가격 하락에 따른 물동량 증대로 LPG선 수요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며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세진중공업은 핵심기술 기반의 제품 및 고객사 다각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세진중공업은 잠정실적 공시와 함께 주당 100원의 현금 결산배당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배당금총액은 38억2927만원으로, 시가배당률은 3.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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