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성과 보고회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교육부와 서울교육청이 2일 대전 라온컨벤션호텔에서 2015년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숲으로 가는 행복열차는 학교폭력 등 다양한 원인으로 학교생활에서 어려움을 겪는 위기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정서적․심리적 안정감을 회복시켜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교육부․산림청․코레일이 공동지원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6월부터 총17회에 걸쳐 열차․버스로 자연휴양림으로 이동해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피해․가해, 게임 과몰입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한 위기학생들 508명이 숲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상담․심리 전공 대학생 멘토들과 자연스럽게 진로․적성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한 적응 멘토링을 함께 실시하도록 운영했다.

또래친구, 대학생 멘토들과 어울려 숲에서 놀고, 먹고, 자는 자연 속의 일상을 통해 배려․소통․공감 등 관계능력을 기르고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의 생활태도를 바꾸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부는 행복열차 참가 학생을 대상으로 분노조절, 자존감 회복 등 교육적 효과를 분석해 올해도 가정과 학교에서 겪는 부적응 위기를 벗어나도록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