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커리 3점 6방 37득점' 골든스테이트, 샌안토니오 대파하며 리그 최강 굳혀

[사진=골든스테이트 공식 페이스북]

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리그 2위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대파하고 홈 39연승을 달성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NBA 정규시즌 샌안토니오와의 홈 경기에서 120-90 완승을 거뒀다.

지난 해 MVP 커리가 폭발했다. 커리는 3쿼터까지만 뛰고도 3점슛 6개를 비롯해 37득점 4어시스트를 올리는 괴물같은 모습을 보였다.

1쿼터에만 3점슛 3개를 포함해 15점을 넣었고 매끄러운 볼리딩과 패스를 통해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승부는 사실상 2쿼터 벤치 싸움에서 갈렸다. 커리가 쉬는 사이 숀 리빙스턴과 탐슨의 득점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47-35으로 앞서 나갔다. 커리는 2쿼터 중반 교체로 들어와 리그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카와이 레너드를 앞에 두고 그림 같은 3점 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3쿼터 격차는 더 벌어졌다. 커리가 연달아 3점슛 2개를 넣었고 그린이 골밑을 공략하며 20점 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은 커리를 3쿼터 막판 커리를 벤치로 불러 들이는 여유를 부렸다. 스코어는 95-66으로 벌어져 경기는 기울었다.

4쿼터에는 양팀 모두 벤치 전력을 가동해 경기를 그대로 마무리 했다. 이날 승리로 골든스테이트는 41승 4패로 서부 컨퍼런스 1위 자리를 굳게 지키며 리그 첫 45경기 승률 공동 1위에 올랐다.(기존 마이클 조던이 이끌던 95-96 시카고 불스) 홈 39연승 행진도 이어갔다. 반면 13연승을 달리던 샌안토니오는 38승7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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