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수돗물 안심하고 드세요"

몽탄정수장,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5개소 먹는 물 수질 기준 적합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전남 목포시는 지난달 몽탄정수장과 옥암배수지, 일반 수도꼭지 35개소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먹는 물 수질기준에 적합한 결과로 판명됐다고 10일 밝혔다.

미생물 4종, 건강상유해영향 무기물질 11종, 건강상유해영향 유기물질 17종, 소독제 및 소독부산물질 11종, 심미적 영향물질 16종 등 총 59개 항목에 대한 수질검사 결과 납, 비소, 페놀 등 44개 항목은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

질산성질소(0.4㎎/L) 등 15개 항목은 기준치 보다 낮게 검출됐다.

용당1동 등 시내 35곳에서 표본 추출한 일반 수도꼭지 수돗물도 일반세균, 분원성 대장균군, 대장균 등이 검출되지 않았다.

목포는 신도심(하당동, 신흥동, 부흥동, 옥암동), 용해1지구 및 삼향동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장흥댐 덕정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이 옥암배수지를, 나머지 지역은 주암댐에서 원수를 공급받아 몽탄정수장에서 정수 처리한 물을 하루 9만t 가량 공급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