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김대중“위화도 회군,개죽음당할 뻔했던 1만 농민 자식들에 축복,올바른 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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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9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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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육룡이 나르샤' 동영상[사진 출처: SBS '육룡이 나르샤' 동영상 캡처 ]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8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 20회에서 이성계(천호진 분)가 위화도 회군을 결심하는 내용이 전개돼 위화도 회군이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위화도 회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과거 위화도 회군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던 것이 주목받고 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4년 1월 ‘나의 길 나의 사상’이라는 책을 출판했다. 이 책에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강만길 교수와 한 대담이 들어 있다.

이 대담에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위화도 회군에 대해 “사람들은 그 때 이성계가 돌아오지 않고 최영 장군 말대로 했더라면 고구려를 되찾았을 것이라고 말합니다”라며 “하지만 왜구도 막지 못한 나라가 이제 막 일어나 승승장구하는 명나라를 이기고 옛 국토를 차지한다는 것은 전혀 불가능한 것이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은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해온 일은 무모한 이 전쟁에서 개죽음당할 뻔했던 1만여 명의 농민의 자식들에겐 축복이었으며 올바른 결단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위화도 회군군은 고려 말기인 지난 1388년 5월 22일(음력) 요동정벌군의 장수였던 이성계, 조민수가 압록강의 위화도에서 군사를 돌려 정변(政變)을 일으키고 권력을 장악한 사건이다.

위화도 회군은 조선 건국의 계기가 됐다.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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