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아이드소울, "밤의 멜로디 사랑받을 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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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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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산타뮤직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브라운아이드소울이 '밤의 멜로디'가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외외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정엽 나얼 영준 성훈)이 8일 오후 강남 논현동 엠팟홀에서 정규 4집 앨범 'A Sise'를 발매하고 신보 관련 음악감상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멤버 영준은 "밤의 멜로디가 음원차트 1위를 한 것은 정말 의외다. 뮤직비디오도 밤의 멜로디는 안 찍었다"며 "더블 타이틀곡인 홈을 더 좋아해 주실 줄 알았는데 의외다"고 말했다.

나얼도 "밤의 멜로디가 이렇게까지 사랑받을 줄 몰랐는데 이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해봤더니 이 곡은 70년대 유행했던 필리(Philly) 소울이라는 장르로 70년대의 대중적인 장르다. 멜로디 위주의 곡이다 보니 좋아해주시지 않나 싶다. 전체적인 사운드는 옛날소리다 보니 요즘 생소해할수는 있지만 멜로디위주의 곡들이 전해주는 감동이 있다. 그런 감동이 시대를 관통해서 전달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영준은 "회사에서 우리가 원하는 음악을 해줄 수 있도록 흥행과 상관없이 지원해주고 있어서 감사하다. 절충하면서 하고싶은 음악을 하고 있다"고 회사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이번 정규 4집에서 음악을 요리한다는 콘셉트로 시대별 흑인 음악들을 한 앨범에 담는 시도를 했다.

17개의 트랙이 담겼으며 1970년대부터 2000년대에 이르기까지의 시대를 대표하는 흑인 음악 스타일들을 요리하듯 녹여냈다. 기존에 발표했던 곡들은 믹스와 마스터링을 다시 진행해서 좀 더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결과물로 앨범에 수록했으며, 필리(Philly), 90년대 R&B, 모던소울, 훵크, 재즈까지 녹여냈다.

앨범의 타이틀곡은 ‘밤의 멜로디’와 ‘홈(Home)’이다. ‘밤의 멜로디’는 한글 가사로 필리 소울을 완성했고, ‘홈’에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특유의 폭발적 감성을 쏟아냈다.

한편 브라운아이드소울은 정규 4집 앨범 발매 이후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포 리얼(Soul 4 Real)’을 이어간다. 오는 12일 광주를 시작으로 대구 일산 부산 인천 서울 무대에서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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