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강원권 중심 교통망 구축 도약의 해 ” 선포…선제적·공격적 대응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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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2-08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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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년도 주요 SOC사업 추진 정부예산 사업비 3조 1958억원을 확보…한중 FTA, GTI, 통일 기반구축 추진

원주-강릉 철도 구간에 공사중인 오대천교 모습 [사진=강원도 제공]


 
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강원도가 2016년을 “강원권 중심 교통망 구축 도약의 해 ”로 선포하고 주요 SOC사업 조기추진과 기반 구축을 위해 선제적ㆍ공격적 대응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도는 내년도 주요 SOC사업 추진을 위해 강원도 전체 6조 3208억원의 50.6%에 해당하는 정부예산을 사업비 3조 1958억원을 확보해 한중 FTA, GTI, 북방교역, 통일대비 등을 위한 기반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한중 FTA체결, GTI, 활발한 북방교역 등으로 인한 관광객 교류 및 수출·입 물량 증대와 금강산 관광재개 등 통일을 대비한 고속 교통망 확충이 필요하다 보고 동북아 극동지역의 개발과 발전을 위한 물류수송의 전초기지 역할을 담당할 공항과 항만을 연계한 SOC 확충을 서두를 계획이다. 


아울러, 베이징~훈춘~자루비노~핫산~나진~제진~속초~삼척을 잇는 본격적인 올림픽 로드 추진을 위해 중국의 일대일로, 한국의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러시아 신동방정책, 일본 서해안 개발계획, 몽골의 에너지 자원 철도 프로젝트 등 초국경 계획을 하나로 묶는 유라시아 연결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외 동북아에서 연이어 개최되는 스포츠 메가 이벤트 동계올림픽이 2018 평창, 2020 도쿄, 2022 베이징 순으로 개최되는 ‘올림픽 특수’를 호기로 삼아 강원도 발전을 모색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한 국가간 교통망 연결방안인 ‘올림픽 로드(OTX : Olympic Train eXpress)’ 추진을 관련부처 및 기관협의 등을 통해 사업이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2016년 확보된 국비를 집중 투입해 내륙 교통망의 조기 확충과 계획 중인 사업의 국가 중장기 계획 반영을 추진하는 등 투 트렉 전략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도에서 추진중인 사업으로는 서울~속초 동서고속화철도의 2016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등의 추진과 제2영동고속도로, 동해고속도로(2016년 개통), 원주~강릉 철도, 경원선 복원, 동서고속도로(2017년 개통), 원주~제천 철도, 포항~삼척 철도(2018년 개통), 2019년 착공예정인 여주~원주 철도(2021년 개통) 등으로 차질 없이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밖에 추진 예정인 동해선(삼척~제진), 동해항인입철도, 금강산선, 내륙종단선(원주~철원) 등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16~2026)과 평택~삼척, 속초~간성, 중앙고속도로 철원연장(춘천~철원) 등 고속도로건설계획(2016~2020), 춘천~홍천, 춘천~화천, 오지~이평, 널미재터널, 제천~평창 등 제4차국도ㆍ국지도건설 5개년 계획(2016~2020) 관련 국가 중장기 계획 반영 및 정책적 조기 추진 관철을 위해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는 "예산확보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근무 시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앙부처를 상대로 맨투맨식으로 적극 대응하는 등 남다른 활동을 전개해 많은 성과를 만들고 있다"며, "앞으로 강원권 중심 교통망이 조기에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016년을 “강원권 중심 교통망 구축 도약의 해”로 선포하고 올림픽 로드 등 ‘강원권 중심 교통망 구축 계획’이 중앙정부 정책에 반영되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해 중앙부처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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