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제해사기구(IMO) 최상위 이사국 8연속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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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1-30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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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MO 사무총장 배출에 이은 쾌거

[사진 = 아주경제DB]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우리나라가 유엔(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의 최상위 이사국인 A그룹 8연속 진출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7일 밤 영국 런던 국제해사기구(IMO) 본부에서 열린 제29차 총회에서 우리나라가 A그룹 이사국으로 16년 연속 진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수부는 이번 A그룹 이사국 진출이 지난 26일 임기택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이 제9대 사무총장으로 승인·임명된 것과 함께 명실상부한 해양강국의 위상을 확인한 쾌거라는 설명이다.

IMO는 유엔(UN) 산하 전문기구로서 해상안전 및 해양오염방지, 해상보안 등에 관한 국제협약을 관장하며, 해운, 물류, 조선, 항만 등 해양분야 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국제기구이다.

IMO 이사회는 A그룹(해운국 10개국), B그룹(화주국 10개국), C그룹(지역대표 20개국) 등 모두 40개 나라로 구성, 2년 마다 재선출된다.

상임이사국으로 평가되는 A그룹 이사국은 최상위 해양국가 10개국이 선출되며, 국제 해운·조선시장을 좌우하는 IMO의 주요정책을 의결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사무총장 배출국이라는 위상과 더불어 세계 해운‧조선분야의 명실상부한 글로벌리더 국가라는 것을 171개 회원국에 각인시키게 됐다.

해수부는 사무총장 배출 및 A그룹 이사국 8연임으로 우리나라의 국제해사분야 국가브랜드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IMO에서 담당하고 있는 해운·조선·기자재 등 해사산업 분야의 국제규범 제·개정에 우리나라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승환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이번 최상위 이사국 진출을 계기로 고효율 친환경 선박 및 이내비게이션 사업 등 IMO의 핵심적 국제규제가 우리 해사산업 창조경제에 동력이 될 수 있도록 IMO 대응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산·학·연·관 협업을 통한 IMO 한국위원회(가칭) 설립, IMO 대표부 신설 및 국내 전담부서 확충 등 IMO 대응기반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1962년 IMO에 가입 후 30년 만인 1991년 지역을 대표하는 C그룹 이사국에 진출해 5연임했으며, 2001년에는 A그룹 이사국에 선출된 이후 지금까지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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