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 저소득층 기저귀·분유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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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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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저소득층은 30일부터 우체국쇼핑몰에서 바우처 포인트로 기저귀와 조제분유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본부장 김기덕)는 보건복지부, 중소기업청과 27일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은 저소득층의 양육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으로 중위소득 40%(4인 가구 기준, 월평균소득 약 169만원) 이하 만 1세 미만의 영아를 둔 가구에 기저귀 및 조제분유 구매 비용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단, 조제분유는 산모의 사망·질병으로 모유 수유가 불가능한 경우에만 지원)

지원기준을 충족하면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된 바우처 포인트로 우체국쇼핑몰에서 기저귀와 분유를 구매하면 된다. 구매한 상품은 우체국택배를 통해 안전하고 빠르게 배송된다.

지원을 원하는 부모는 필요서류를 구비해 지역보건소에 신청하면 되고, 지원기준을 충족하면 지원유형에 따라 바우처 포인트가 산정돼 ‘국민행복카드‘ 포인트로 지급된다.

우체국쇼핑몰은 ‘기저귀&분유기획전’을 마련해 다양한 브랜드와 가격대 중에서 원하는 상품을 더욱 저렴하고 편리하게 선택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하기스(유한킴벌리), 보솜이(깨끗한나라) 등 기저귀 대표브랜드 상품과 임페리얼XO(남양유업), 트루맘(일동후디스) 등 국내에 유통되는 조제분유 50여 가지에서 선택하면 된다. 우체국쇼핑은 앞으로 지원대상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더 많은 다양한 상품을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사업’ 시행에 맞춰 ‘아이 ♡ 우체국 국민행복 체크카드 고객 이벤트’를 오는 30일부터 12월 23일까지 실시한다.

우체국쇼핑몰에서 ‘우체국 국민행복 체크카드’로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혜택 뿐만 아니라 추첨을 통해 400명에게 유모차, 유아용 자전거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우체국쇼핑은 1986년 농수축산물 수입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 및 판로개척을 위한 공익적인 목적으로 시작됐다. 현재 3600여개 우체국의 우편물류망을 통해 9800여종의 특산물이 판매되고 있으며 농어민에게는 판로개척의 기회를, 소비자에게는 품질좋은 지역특산물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공공온라인쇼핑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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