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의 최근 통계에 따르면 기아차의 유럽 시장(유럽연합 28개 회원국+유럽자유무역연합 4개국) 3분기 판매 대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8만6718대)보다 9.7% 증가했다.
기아차는 유럽에서 올 들어 지난달까지 29만5140대를 팔아 작년 동기보다 8.3% 증가했다. 유럽 현지 법인은 올해 상반기 회사 출범 이후 처음으로 20만대 판매를 달성한 바 있다.
3분기 기아차의 판매 대수를 국가별로 보면 영국이 2만1960대로 가장 많았으며 독일(1만4488대)과 스페인(9771대)이 뒤를 이었다.
스포티지 다음으로 인기 모델인 유럽 전략형 모델 씨드는 올 들어 9월까지 5만8761대가 판매됐다.
기아차는 지난달 유럽에서 작년 동기보다 9.2% 증가한 3만9923대를 팔았다.
한편 현대차는 9월 유럽시장에서 신형 투싼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9.8% 증가한 4만955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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