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딤섬본드 구매자 중 1%만 유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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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13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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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진핑 영국 방문 앞두고 판매

[사진=중국신문사]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최근 중국 건설은행이 런던에서 약 10억위안(한화 1800억)  규모의 딤섬본드를 발매했지만, 구매자의 1%만 유럽 출신인것으로 나타났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13일 (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구매자 중 99%는 아시아 출신의 투자자인 것으로 드러났다다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번 채권의 가격은 2년만기에 이율은 4.3%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딤섬 본드 판매는 다음주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영국 방문에 앞서 이뤄진 것이다. 블룸버그는 이러한 그리고 중국이 특별인출권(SDR) 통화 바스켓에 위안화를 편입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지난 8월의 위안화 절하는 중국을 비롯한 국제 금융시장에 큰 혼돈을 가져왔다. 수많은 글로벌 은행들이 위안화 가격의 향후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블룸버그 통신은 유럽 투자자들이 여전히 중국 위안화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문가의 말을 빌어 보도했다. 최근 각종 금융기관 및 금융전문 미디어의 조사에서도 위안화 전망은 여전히 부정적으로 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국제적인 금융 중심지인 런던은 위안화의 국제적 사용을 활성화시킬 수 있는 요충지 중 하나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분석했다.

국외에서 발향되는 위안 채권의 이자는 올들어 64 베이시스 포인트가 올랐으며, 지난 9월 7일에는 무려 5.97 퍼센트까지 상승했다. 현재 국외 위안화 채권의 이자율은 지난12일 기준으로 5.34 퍼센트이다. 

인민은행도 50억 위엔에 달하는 1년 만기 채권을 곧 런던에서 판매할 계획이라고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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