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자들’ 조승우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는 나…평소 애교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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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10-09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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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승우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CGV 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영화에 대한 소개를 말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조승우가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였다고 밝혔다.

10월 8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내부자들’(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 문화전문회사) 제작보고회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조승우는 스스로를 ‘현장의 분위기 메이커’라고 자처하며 “분위기를 누가 살리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현장에서 병헌이 형 같은 경우는 점잖게 계시고, 제가 막내다 보니 애교를 부릴 수밖에 없지 않나. 우리 영화는 여배우도 없었다. 제가 해야 한다는 의무로 스태프들에게도 재롱을 떨었다. 사실 제가 원래 애교가 많다”고 눙쳤다.

한편 ‘내부자들’은 윤태호 작가의 미완결 웹툰 원안으로 한 작품으로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범죄드라마다. 복수를 꿈꾸는 정치깡패 안상구 역에 이병헌,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에 조승우, 정치판을 설계하는 논설주간 역에 백윤식이 캐스팅됐다. 오는 11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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