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창조혁신대상] 3D 프린터로 인체장기모형 만드는 '메디컬아이피'

입력 : 2015-09-23 11:35

김상헌 네이버 대표(왼쪽 첫째)가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왼쪽 둘째)로부터 시제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메디컬아이피'는 3D를 활용한 혁신적인 의료기술 개발로 대한민국 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은 물론 개인의 삶의 질 개선과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가 커 '2015 창조혁신대상' 서비스혁신부문 대상(국립중앙과학관장상)을 수상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 입주한 ‘메디컬아이피’는 3D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인체 장기 모형을 개발하는 업체다.

메디컬아이피는 창조경제타운을 통해 전국 총 3103팀이 참가한 ‘2015 창조경제대상: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에서 본선(58개 팀)에 진출하기도 했다. 환자 맞춤형 인체 장기 3D 프린팅 기술로 치료 전후의 장기 상황을 예측하고, 기존의 의료영상(CT, MR 등)으로만 판단이 어려운 질환의 진단, 치료, 정확한 수술을 위해 고성능 소프트웨어 분석 기술을 제공하는 게 주 사업 분야다.

박상준 메디컬아이피 대표(서울대학교병원 조교수)는 “수술계획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세우기 위해서 장기모델을 만들게 됐다”며 “내부 구조물들이 보이는 여러 가지 복합재를 이용해 프린트할 수 있는 기술력을 세계 최초로 프로세스를 적립해 적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디컬아이피는 인체 장기 3D 프린팅 제작 솔루션을 통해 고비용·고위험 수술이 진행되고 있는 국·내외 중소 및 종합병원, 연구소 등과 유기적 사업 네트워크를 구축해 외과적 의사결정 시스템으로의 보조적 의사결정 수단, 진단율, 수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시스템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의사는 환자에게 수술 계획을 합리적으로 이해시키고, 환자는 의사를 신뢰할 수 있도록 개인 맞춤형 인체 장기 모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상준 대표는 “우리의 기술을 이용해 수술 성공률을 높이고, 잠재적 재수술 가능성과 부가적 경제손실을 줄여 개인의 삶의 질과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창조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아이피는 기존에 없던 사업 모델과 프로토콜을 정립해 향후 미국과 중국, 유럽의 의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의 원천기술력은 크게 △소프트웨어 기술력 △전문 의료진을 통한 지속적인 의학적 검증 △차별화된 3D 출력 기술 보유 등 세 가지다.

메디컬아이피는 학계와 의료현장 전문 의료진의 검증을 거친 의료 영상 처리 고성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영상의학전문의 인력 인프라를 바탕으로 실제 의료 현장에서 효과적 적용이 가능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이를 통해 기존 프린팅 방법으로 만들 수 없는 기술기반을 확보, 보유 기술 분야를 통합하는 다학제간 융합 비즈니스 모델 구축할 계획이다.

메디컬아이피는 각 분야의 전문가로 이루어진 구성을 통해 서로 분야에 대한 이해관계와 협업의 간극을 줄이고, 최근 산·학계에서 그 필요성을 검증받은 진정한 융합 비즈니스모델을 만든다는 복안이다.

박 대표는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의료 서비스 환경에서 첨단의료영상처리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원천 기술을 통해 세계적 블루오션 영역인 의료 3D 프린터 산업을 선도하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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