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국제 공동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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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9-14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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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제7차 사회적경제 국제공동포럼’이 개최돼 대학과 지역사회에 비상한 관심이 모아졌다.

이번 포럼은 지난 11일 오후2시, 순천향대 인문과학관 대강당에서 ‘청년실업, 사회적경제에서 희망을 찾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은 지방정부협의회 자치단체장 및 공무원, 전문가, 학생 등 약 350여명이 참석해  ‘몬드라곤 협동조합을 통해 본 청년일자리 창출방안’을 부제로 스페인 몬드라곤 협동조합과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의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토론을 통하여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공동체 경제 육성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포럼에서는△ 스페인 몬드라곤대학의 후안 호세 마틴 로페즈 교수가 ‘몬드라곤의 이해(한국의 관점에서)’에서 몬드라곤 기업의 소개와 함께 몬드라곤이 60년 이상 비즈니스 성공을 이뤄내며 협동조합 생태계와 지역공동체의 발전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해 다뤄졌다.

호세 마리 루자라가 몬드라곤대학 교수는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TA) & 기업가의 역량’ 발표를 통해 세계 최대 산업협동조합인 몬드라곤의 과거, 현재, 미래와 조직을 뒷받침하고 있는 팀워크, 지역 사회 개발, 일자리 창출 등의 핵심요소를 말한다. 또한 획기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조합의 신세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몬드라곤 팀 아카데미(Mondragon Team Academy)의 인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설명했다.

유선종 아산시 사회적경제과장은 ‘아산 사회적경제 현황과 비젼’을 통해 아산시가 ‘사회적경제과’로 조직을 확대시켜 새로운 역할과 기능을 추가하여 승격시키고 주민참여 마을만들기 사업에 아산공동체지원센터 설립이라는 체계적인 순환경제 구조를 완성시켜 나가고 있는 가운데 지역리더 역량 강화 교육, 도시재생, 로컬푸드, 농업 6차산업, 사회적경제 창업 및 자립기반 지원에 역점을 두고 있으며 선도적 사회적경제 모델 확산을 통하여 공익기금조성, 민간자원 스스로의 자주적 재원확보를 병행한 사회적경제 협동화 단지 조성을 향후 목표로 기대효과와 비전을 사례로 발표했다.

서창수 순천향대 교수는 ‘대학과 사회적 경제’에서 가까운 미래의 세계시장과 한국 경제, 고용시장 지각변동과 패러다임 변화로 인한 자본주의 시장의 한계와 그에 따른 사회적 경제의 필요성과 순천향대를 사례로 글로벌 해외봉사, 예비 사회적기업 ‘순천향사람’설립, 사회적 창업 동아리 운영 등으로 ‘나눔 교육’을 실천하는 대학의 사회적경제 실현을 위한 노력과 사회적 기업가 양성과 대학원과정 설립 등의 향후계획도 제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우리나라 협동조합과 혁신교육 프로그램의 도입 가능성을 타진해 보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한 청년들의 궁금증도 해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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