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관광레저 체험은 경북 동해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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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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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해안에서 수중해중전망대, 포항운하 크루즈, 스킨스쿠버 체험

포항 동비내항 야간 전경. [사진제공=경상북도]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30일 여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볼거리, 즐길거리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시원한 동해안의 명소를 소개했다.

특히 경북 동해안은 지난 4월 포항KTX 개통으로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 15분이 소요되면서 주중 16회, 금요일 18회, 토·일 20회 운행으로 지역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됐고, 장기간 정체되던 7번국도가 확장돼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의 접근성에 한층 편의를 더했다.

먼저 KTX신경주역, 경부고속도로를 따라 경주로 이동하면 양남에 위치하고 있는 천연기념물 제536호 주상절리를 찾아본다.

주상절리 주변은 지난 2012년도에 조성된 파도소리길이 국토해양부 동·서·남해안 최우수 명품 해양경관 조망공간으로 선정된 바 있고, 현재 2단계 공사로 조망공원이 조성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감포해양관광단지를 비롯한 주변의 역사문화 유적지를 체험할 수 있다.

경주 감포 해안도로의 절경을 따라 포항으로 이동하면 포항크루즈의 이색체험이 기다리고 있다.

도심 속 운하를 운항하는 포항크루즈는 형산강에서 포항운하를 거쳐 동빈내항의 해양공원과 송도해수욕장까지의 절경을 볼 수 있는데, 2014년 상반기 설립 이후 현재까지 6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등 포항운하와 함께 포항 최고의 관광지로 발전하고 있다.

또한 동해안 7번 국도를 타고 영덕으로 올라가면 4년 연속 최우수 해수욕장으로 선정된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과 블루로드를 체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축산항의 어항시설 주변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있다.

영덕 해안선을 따라 관동팔경 녹색경관길 조성사업(북면 나곡리~평해읍 월송리)의 일환으로 추진된 전국 최고의 일출 명소 울진은 요트, 스킨스쿠버 등 해양스포츠 체험의 낙원으로도 알려져 있다.

영덕과 울진에는 해양레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 전문 강사로부터 잠수이론과 해양실습 등 스킨스쿠버 교육을 받는 체험관광도 준비되어 있다.

아울러 아시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울진해양스포츠센터는 스킨스쿠버 전문교육시설과 숙박시설을 갖추고 아름다운 울진의 바다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국내 최고의 다이빙 전용풀장, 스쿠버다이빙 초보자를 위한 체험다이빙 프로그램도 운영해 기초적인 이론과 잠수풀 체험다이빙 등을 할 수 있고, 전문 강사와 함께 수중세계 탐험과 해양레저스포츠의 즐거움과 재미를 느낄 수 있어 해양레저산업의 저변도 크게 확대돼 있다.

사계절 관광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울릉은 이달 북면에 천부 해양관광단지를 개장하고 관광객 맞이를 하고 있다.

천부 해양관광단지는 전국 최초의 해중전망대시설 등을 통해 자연 그대로의 바닷 속을 감상할 수 있다.

경북도는 동해안 해양관광 인프라와 함께 여름축제·행사가 접목되어 많은 관광객이 동해안의 해양관광레저 체험을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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