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대 광명시장, '취임 1년 시정운영 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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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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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기대 광명시장]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민선6기 취임1주년을 맞은 양기대 광명시장이 시정 운영을 잘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된다.

광명시가 국내 3대 여론조사 기관인 TNS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일부터 3일간 광명시민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면접 여론조사 결과, 양 시장의 취임1년 시정업무 평가가 ‘잘하고 있다’가 66.8%로 ‘잘못하고 있다’(13.5%)에 비해 5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1월 26일 시정만족도 여론조사보다 긍정평가는 7.1% 포인트 늘어나고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줄어든 것이다.

이번 여론조사를 실시한 TNS코리아의 이찬복 사회조사본부장은 “재선 취임 1년 동안 70%에 가까운 시민들이 시정운영에 긍정적인 평가를 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결과”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명동굴 관광객 증가로 문화관광도시에 대한 기대감, KTX 광명역세권 활성화와 중소상인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 등 시의 역점 과제들이 꾸준히 성과를 보여왔고 이것이 시민들의 견고한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여론주도층인 40대(72.4%)와 화이트칼라(71.4%)층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가 나온 건 시가 눈에 띠게 변화하고 있는 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처럼 긍정적 평가 이유로는 광명동굴을 통한 문화관광도시 추진(40.2%), KTX광명역세권 활성화(36.6%), 골목상권 중소상인 보호(17.6%), 공공일자리확대(17.1%), 교육혁신도시 추진(16.8%), 안전도시 구축(16.5%) 등을 꼽을 수 있다.

특히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프리미엄아울렛 등 대형유통기업 유치와 전통시장,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상생협약 등 상생경제 추진이 시민들로 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발전하는 광명시의 상황이 반영돼 ‘시민들의 의견을 잘 수렴하고 있다’는 응답이 62.9%로 ‘시민의견을 수렴하지 못한다’는 의견(17.8%)에 비해 3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또 시민들은 앞으로 시가 중점 추진해야 할 사업으로 교통문제해결(33.4%)을 최우선으로 꼽았고, 다음으로 일자리창출(28.3%), 지역균형발전(26.3%), 지역경제활성화(24.2%), 취약계층 복지확대(19.8%) 등을 원했다.

세월호와 메르스 등으로 시민 안전이 화두로 등장한 가운데 광명시민 82.9%가 시가 안전한 도시라고 평가한 반면, 12.9%는 불안하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광명동굴을 방문한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광명시민 42.1% 중에는 전국의 대표적인 테마파크가 될 것(33.8%),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것(15.3%)이라는 긍정적 전망으로 응답한 반면 도로· 주차시설(27.7%), 주변편의시설(26%) 등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아울러 광명시민 36.2%는 광명시의 미래상은 맘편한 안전도시가 돼야 한다고 응답했고, 다음으로 교육혁신도시(19.6%), 나눔의 복지도시(17.2%), 문화관광도시(13.6%), 경제도시(9.2%) 순으로 응답해 안전도시에 대한 광명시민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양 시장은 “높은 지지를 보여주시는 시민들에게 감사함과 동시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여론조사 결과를 시정에 잘 반영하는 한편 광명을 전국 제일의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광명시가 조사의 신뢰성을 높이고자 지난 18대 대선과 2014년 6.4 지방선거 출구조사를 맡았던 3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TNS 코리아에 의뢰해 지난 2∼4일까지 관내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1대1 전화면접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전화번호 추출은 RDD(Random disit dialing)방식이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한편, 양 시장은 지난 해 6.4 지방선거에서 61.1% 득표율로 경기도내 31개 기초단체장 중 1위, 새정치민주연합 수도권 1위로 당선되었으며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이후 줄곧 60% 안팎의 안정적 지지율을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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