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6차 산업 로컬푸드 '지산누리'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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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7-01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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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로 육성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남원시 6차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잡을 지산누리 영농조합법인이 1일 문을 열었다.

지산누리 영농조합법인은 미래 농산업 비즈니스 모델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120여 조합원이 혼연일체가 돼 결실을 이루게됐다.

남원시 운봉읍 황산로 913번지에 들어선 지산누리 영농조합은 총사업비 32억 원을 들여 1,913㎡(578평)규모로 건축됐다. 본관에는 로컬푸드 농산물 직판장과 농가레스토랑, 사무국 등이 있으며, 축산가공 체험시설(소시지, 스파게티, 햄, 순대 등), 농산물을 활용해 가공상품을 만들고 있는 꾸러미사업장도 운영된다.
 

▲생산자와 소비자가 믿음으로 만나는 남원시 로컬푸드 '지산누리' 개장식[사진제공=남원시]


앞으로 지산누리 영농조합법인은 남원시 농업 6차산업화의 선도지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운봉고원지대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축산물인 포도, 사과, 감자, 상추, 고사리, 김부각, 장류, 무항생제 돼지고기와 비선호부위를 이용한 소시지 만들기 체험과 판매가 이뤄져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먹을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남원시는 지산누리 영농조합법인을 중심으로 6차 산업화가 농촌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미래를 공동체사업으로 헤쳐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도 농촌 소득증대와 농업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산누리 6차 산업은 농산물생산(1차), 가공(2차), 유통․체험관광․서비스(3차)산업을 융복합화하여 생산자와 소비자 간 신뢰를 바탕으로 교류와 거래를 활발하게 전개하여 농가소득을 창출하는 농가주도형 사업이다.

지산누리영농조합은 지난 2년 동안 절임배추 6만포기를 대구, 부산 등 도농교류를 통해 판매했으며, 서울 aT센터 등 현장 판매 부수운영, 국내외 선진마을 학습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는 등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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