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파워’ 세진 삼성전자… 여성인력 비중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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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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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삼성전자의 여성인력 비중이 전체 임직원의 4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외 사업장의 여성인력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여성임원은 전체의 4% 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전체 임직원 중 여성인력 비중은 2012년 39%에서 2013년 40%, 2014년 42%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특히 국내 사업장은 27%에 머물렀지만 해외 사업장은 49%로 여성인력이 절반을 차지했다.

2014년 여성인력 비중을 지역별로 보면 동남아·서남아·일본이 57.2%로 가장 높고 중국 45.2%, 북미·중남미 36.6% 순이다. 국내는 26.9%다.

직급별 여성인력 비중을 살펴보면 사원은 48.3%로 절반에 육박하지만 간부는 12.4%, 임원은 4.2%에 그쳤다.

여성 임원의 비중은 2012년 2.4%에서 2013년 3.8%, 지난해 4.2%로 3년 새 배 가까이로 높아졌다. 다만 비중으로는 전체 임직원 비중에 비해 10분의 1 수준이다.

육아휴직 후 복귀율은 소폭 낮아져 2013년 92.0%에서 지난해 91.0%로 0.1%P 줄었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전체 임직원 수는 31만9208명으로 지역별 비중은 한국 31.1%, 동남아·서남아·일본 35.1%, 중국 17.7%, 북미·중남미 8.8% 등이다. 베트남에 휴대전화 및 가전 복합단지가 가동되고 있기 때문에 동남아 비중이 높다.

장애인 고용률은 1.68%로 2012년(1.49%), 2013년(1.60%)보다 약간 높아졌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시간선택제 등 기타 직급의 임직원은 1492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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