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해외 신규물량 수주 총력"… 세계 최대 파리에어쇼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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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6-16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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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기 수출업체로서 업계‧군‧외신의 관심 등 달라진 위상 실감

  • 유수 항공업체 및 수출대상국 고위관계자와 잇따라 상담 진행

파리에어쇼에 참석한 하성용 KAI 사장(왼쪽 둘째)이 쉘리 래벤더 Boeing BMA 사장(오른쪽)과 면담 중이다.[사진=KAI]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16일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해외 신규물량 수주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대 에어쇼로 알려진 파리에어쇼는 올해 51회째로 프랑스 르부르제 공항에서 15일부터 21일까지 개최되며 사상 최대 규모인 40여개국 23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KAI는 터키, 페루 방산전시회에 이어 세계 최대 파리에어쇼에도 참가해 국산 항공기 수출과 신규 민수물량 수주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KAI는 파리 에어쇼에 FA-50 전투기, T-50 고등훈련기, KT-1P 기본훈련기, 기동헬기 수리온과 무인전투기 등을 전시했다.

KAI 하성용 사장은 파리 에어쇼에 직접 참석해 보잉, 에어버스 등 세계 유수 항공업계 대표와 면담을 통해 교류 폭을 넓힘과 동시에 신규 대형 물량 수주 협상을 통해 수출기반을 다질 계획이다.

최근 운항사들은 저비용 고효율 항공기를 선호함에 따라 보잉, 에어버스 등 기존 항공기 모델의 개량 개발을 추진 중이다. KAI는 우수한 생산능력과 고품질,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신규 물량 수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KAI는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2015년 매출 목표 3조원중 60% 규모인 약 2조원을 항공기와 기체구조물 등 수출을 통해 달성하겠다고 밝히며 수출 중심의 기업으로 도약을 선언한 바 있다.

하성용 KAI 사장은 “올해는 우리나라 항공우주산업과 KAI의 미래를 결정지을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사상 최대인 10조 수주 목표 달성으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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