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매니저, 공항서 팬 폭행 … 전치 2주 상해로 벌금 1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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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30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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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컬투쇼 인스타그램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그룹 엑소의 매니저가 공항에서 팬을 폭행한 혐의를 받아 논란이 일고 있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김성진 판사는 29일 상해 혐의로 기소된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의 매니저 A(34)씨에게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SM 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엑소의 매니저 A씨(34)는 지난해 8월 19일 오후 6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 에서 엑소 멤버들과 동행하던 중 팬 B씨의 뒷머리를 손으로 한 차례 때린 혐의를 받았다.

당시 A씨는 인천국제공항 탑승동 지하 1층 셔틀트레인 승차장에서 중국 공연을 마치고 입국하던 엑소 멤버들과 사진을 찍으려던 팬 B씨의 뒷머리를 한 차례 가격한 혐의를 받았다.

이로 인해 B씨는 머리가 앞으로 쏠리면서 들고 있던 카메라와 부딪혔고, 이 과정에서 목 인대가 손상되고 타박상을 입는 등으로 전치 2주의 병원 진단을 받았다.
 
이에 엑소 매니저 A씨는 “당시 피해자를 본 적은 있으나 폭행하거나 상해를 가한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5월 발표한 미니앨범 ‘중독’(Overdose) 이후 11개월 만인 지난달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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