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 고공행진에 국내 주식형 펀드 수익률 '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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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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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3년 8개월 만에 2100선을 돌파한 14일 오후 서울 명동 외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가 환하게 웃고 있다.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국내 주식형 펀드가 뛰어난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18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날 오전 공시된 가격을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 펀드는 지난 한 주간 3.9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유형 기준으로 모든 유형이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K200인덱스펀드가 3.89%의 수익률로 가장 증가폭이 컸다. 배당주식펀드(3.58%)와 일반주식펀드는(3.49%)가 뒤를 이었다. 중소형주식펀드 역시 2.80% 상승했다.

이는 코스피와 코스닥의 상승세에 따른 것으로 코스피는 2140선 안착에 성공했고, 코스닥은 7년3개월 만에 700선을 넘어섰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24개 펀드 모두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 이 가운데 코스피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가 515개로 집계됐다.

개별 펀드 중에서는 삼성KODEX증권주증권상장지수[주식] 펀드가 한 주간 10.96% 상승하며 가장 좋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어 미래에셋TIGER증권증권상장지수(주식)와 미래에셋TIGER은행상장지수(주식)가 각각 10.39%, 10.09%의 성과로 거뒀다.

다만 IT업종의 상승폭이 낮아 IT관련 상장지수 펀드들은 상대적으로 부진했다. 실제로 미래에셋TIGER소프트웨어상장지수(주식) 펀드가 0.2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채권형 펀드는 채권시장의 약세로 한 주간 0.09% 하락했다.

소유형 기준으로 초단기채권펀드가 0.02% 수익률로 유일한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AAA이상 등급에 투자하는 우량채권펀드와 일반채권펀드는 각각 0.13%, 0.05% 하락했다. 중장기물 중심으로 운용하는 중기채권펀드는 -0.18%의 수익률로 가장 부진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글로벌 증시의 상승세에 힘입어 한주간 2.94%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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