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펀드 조성 완료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총 1325억원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인프라 펀드(이하 에너지펀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했다고 8일 밝혔다.

수은은 에너지펀드 전체 규모의 23%에 해당하는 300억원을 투자했다. 나머지 1025억원은 신한은행, 한국투자증권 등 민간금융기관과 과학기술공제회 등 공제회가 각각 200~300억원 규모로 공동 투자했다.

에너지펀드는 주요자원 국내 도입 사업과 인프라 건설·운영에 참여하는 해외 에너지 인프라 사업 등에 투자될 전망이다. 펀드운용은 해외 에너지·인프라 전문운용사인 이큐파트너스가 맡는다.

수은 관계자는 “에너지펀드를 통해 국내기업이 해외 건설플랜트 사업을 수주하는 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