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2015] KT 한국형 히든챔피언 K-Champ 글로벌 활주로 열어줘... "조력자 역할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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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3-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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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KT 부스 내에 전시된 네오넥스소프트∙에스코넥의 ‘요닥서비스’]
 

아주경제 박정수 기자(바르셀로나) = KT가 3월 2~5일 나흘간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박람회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5(MWC 2015)’에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을 이끌어갈 미래 챔피언인 이른바 'K-Champ'의 글로벌 활주로를 열어주면서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KT는 전시 부스 내에 △네오넥스소프트∙에스코넥의 ‘요닥서비스’, △애니랙티브의 ‘전자칠판’, △채팅캣의 ‘영작교정서비스’, △AQ의 ‘NFC 미디어폴’, △맥서스의 ‘사전선거관리시스템’ 등 K-Champ 6개 협력사 주요 아이템을 전시했다.

KT는 2013년 MWC∙MAE, 2014년 MWC∙MAE 및 지난 ITU전권회의 전시에도 중소 협력사들과 함께 최첨단 ICT 서비스를 선보여왔으며, 함께한 협력사들의 가시적인 글로벌 사업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13년부터 KT 글로벌 전시에 함께한 AQ의 경우 매년 NFC 미디어폴을 2013년부터 유일하게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 공식 디지털 키오스크로 수출해 한국 IT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KT는 MWC 2015에 함께한 K-Champ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번 전시에서 애니랙티브와 채팅캣의 경우 KT가 운영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인 ‘에코노베이션센터’에서 서비스 기획 및 인큐베이팅을 거쳤으며, 글로벌 무대 진출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서 KT의 지원을 받아 성장한 K-Champ로 그 의미가 크다.

에코노베이션센터는 벤처, 스타트업과 상생협력을 통해 스마트에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 프로그램으로 △전문 개발자 교육, △앱 개발환경 지원, △앱 마켓 진출 등으로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성장한 벤처, 스타트업들은 GSMA 스마트 앱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앱(에이팩토리)으로 선정되기도 했고, 앱(리얼바이트-편한가계부)이 실제 상용화돼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한편 황창규 KT 회장은 지난해 10월 ‘글로벌 ICT 프리미어’ 키노트 스피치에서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강력한 ICT 기반에서 우리만의 차별화된 융합형 히든 챔피언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 대기업의 역량을 활용하고 중소기업에 혁신의 힘을 부여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 바 있다.

특히 황 회장은 소프트웨어가 네트워크를 견인하는 미국과 달리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인프라가 전체 ICT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다며 강력한 ICT 기반에 한글과 고려청자 등을 만들어낸 한국인의 창조 DNA를 결합해 다양한 산업간 융합을 이끌어내 한국형 히든 챔피언 K-Champ를 육성하자고 제안했다.

앞으로 KT는 경기도 판교 테크노밸리에 있는 1000여개 스타트업 기업들이 한국형 히든 챔피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그룹의 역량을 모아 지원하고, 판교 창조경제혁신센터를 K-Champ를 위한 ICT 컨버전스 허브로 육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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