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회공헌 계획] 삼성, 임직원과 창의적 사회공헌 성금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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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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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삼성은 ‘해피투게더, 다함께 행복한 사회’를 비전으로 1994년 삼성사회봉사단을 출범, 더불어 잘사는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기획해 추진해왔다. 그중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자원봉사활동 4대 이벤트가 있다.

삼성은 매년 2월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 2월에는 15% 정도 헌혈자가 감소해 혈액 수급을 돕기 위함이다. 해마다 평균 1만5000여명의 임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삼성은 또 연중 각사 창립기념일에 기념행사 대신 자원봉사 대축제를 벌인다. 축하 화환 대신 사랑의 쌀을 받아 독거노인에게 전달하고 소외 이웃을 돕기 위한 체육대회를 개최하는 식이다.

10월에는 글로벌 자원봉사 대축제가 있다. 국내와 100여개 해외 사업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실시한다.

연말엔 경영 성과를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이웃사랑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삼성그룹 CEO(최고경영자)들은 2004년부터 쪽방촌에 거주하는 거동이 불편한 노인세대를 방문해 쌀, 김치, 내복 등 생필품을 드리고 정담을 나누는 쪽방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은 또 임직원과 함께 성금을 조성해 사회공헌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 그랜트이다. 이를 통해 삼성은 2011년부터 250억원의 성금을 본격 조성한 이래, 2012년 350억원, 2013년 590억원, 지난해 620억원 등으로 꾸준히 성금을 확대해왔다. 지난해까지 누적 성금이 1810억원에 달한다.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스마트스쿨에서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다.[삼성 제공]

성금은 각 계열사의 업종과 연관된 창의적인 사회공헌 사업에 사용된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도서산간 지역 학교에 IT기기, 교육콘텐츠를 제공해 교육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첨단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스마트스쿨을 실시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농‧어촌 지역 소외계층 노인들의 건강, 고독감, 경제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경로당 자매결연을 맺고 지원하고 있다.

삼성SDS는 한 순간의 잘못으로 소년원에 가게 된 청소년들에게 정보화 교육과 자활을 지원하는 스마트 브릿지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제일모직은 희귀, 난치성 질환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 치료를 위해 의료비, 장학금을 지원하고 에버랜드 초청행사도 실시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사회적기업 ‘꽃밭사업단’과 협력해 임직원들이 매월 1만원을 후원하면 신청자에 한해 지적장애인들이 직접 기른 화분을 배송, 후원금은 장애인들의 임금으로 지급하며 생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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