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맨 김치 대사 논란, 네티즌 "아니라고? 누가봐도 한국인 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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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25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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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버드맨' 스틸 이미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영화 '버드맨'에서 김치 대사 논란이 불거지면서 영화사 측이 해명했지만, 분노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네티즌들은 "영화 배급사에서 어떻게든 피해안보려고 쓰레기같은 해명하고 있네" "한국인이 운영하는 꽃집에서 김치냄새난다고 한건 비하한거 맞지. 꽃밖에 없는 꽃집에 무슨 김치 냄새냐" "민감한 부분이라는걸 아예 첨부터 인지를 못한듯" "한국인 비하 대사만 아니면 봤을텐데" "버드맨 인종차별적인 영화네" 등 반응을 보였다.

문제는 여주인공인 엠마 스톤이 영화 속에서 "꽃에서 전부 X같은 김치 냄새가 난다(It's all smells like fucking kimchi)"라고 한 것. 

이와 함께 한국 네티즌들이 '한국인을 비하한 것 아니냐'고 하자 영화 배급사는 "물론 '김치'라는 단어가 쓰인 것이 한국인 입장에서 유쾌한 일은 아닐 수 있으나 '버드맨'의 인물들이 얼마나 미쳐있는지 보여주기 위한 영화적 설정"이라면서 "극 중 엠마 스톤이 굉장히 신경질적이고 화가 나 있는 상태임을 설명하는 장치이자 한국인 비하 의도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일부 네티즌들을 제외하고는 영화사 측에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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