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라카지 정성화 "게이쇼라고요? 가족의 소중함 일깨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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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2-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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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뮤지컬 <라카지>가  애틋하고 진한 가족애로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들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랑을 받고 있다.
 
  2012년 초연부터 이어진 가슴 따뜻한 감동의 드라마로 객석점유율 90%를 기록하고 있다.

여장남자로 이뤄진 게이쇼라는 편견이 깨진다. 공연을 본 관객들은 "사회적인 통념에 반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유쾌하고 경쾌하게 풀어냈지만 그 무게감은 잃지 않았다.”, “평범하지 않는 가족이 들려주는 가족의 소중함에 귀를 기울이게 하는 작품"이라는 호평을 쏟아낸다.
 
 조지’ 역의 배우 남경주는 “<라카지>는 어떤 모습이 멋지고 아름다운 부부라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자식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주고, 가장 중요한 건 ‘삶에 있어서는 사랑이 먼저다’라는 점을 깨닫게 해주는 작품이다.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든 연령층이 사랑에 대해서 느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앨빈’ 역의 배우 정성화는 “’앨빈’의 모습을 보면서 게이 엄마의 모습을 보는 것이 아니라 자기의 엄마의 모습을 보기도 하고, 자신이 엄마라면 내가 지금 어떤 모습인가를 발견하기도 하는 계기가 되어 자신을 돌아보고, 가족을 돌아볼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게이를 소재로 하는 뮤지컬이라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는 분들이 꼭 봤으면 좋겠다. 이 작품의 본질은 게이가 아니다. 게이들 일지라도 그들에게도 가족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일깨워주는 작품”이라며 가족의 소중함을 전했다.

 배우 김다현은 말문을 열며 “여자로서의 삶을 공연으로 하여금 관객 분들이 조금이나마 느끼고 있다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 무대에서 더 노력하여 많은 부분을 함께 공감했으면 좋겠고, 40~50대 어머님들이 보시고 또 다른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뮤지컬 <라카지>가 더 넓은 연령층과 함께 하기를 바랬다.

 초연과 재공연 만으로 10만관객을 돌파하며, 웃음과 진한 감동을 전하는 뮤지컬 <라카지>는 오는 3월 8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1666-8662
 

[뮤지컬 라카지 스페셜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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