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테러 규탄 '파리행진‘ 불참한 버락 오바마,아우슈비츠엔 대규모 대표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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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1-19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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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미국 백악관 홈페이지]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프랑스 언론사 테러 규탄 '파리 행진'에 자신을 포함한 고위급 인사가 불참해 거센 비난 여론에 시달린 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아우슈비츠 해방 70주년 행사에는 대규모 대표단을 파견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나치에 의한 인종학살이 자행된 폴란드 남부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에서 오는 27일 있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해방 70주년 기념식에 제이컵 루 재무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대표단을 파견한다”고 발표했다.

대표단은 루 장관과 스티븐 멀 폴란드 주재 미국 대사, 국무부 고위 관료, 아우슈비츠 수용소 생존자 2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기념식에는 프랑스, 독일, 우크라이나, 오스트리아 등 각국의 정상이나 행정부 수반 등이 대거 참석한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렇게 각료급을 포함한 대규모 대표단 인선을 발표한 것은 최근 '파리 행진'에 불참한 것에 비난 여론이 폭주한 것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있은 프랑스 언론사 테러 규탄 거리 행진에 불참하고 행정부 고위 각료를 보내지 않아 공화당 등으로부터 집중 공세와 비난 여론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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