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토토가' 시청률만 높다고? 터보, 김현정, S.E.S 음원차트 역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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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12-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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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시청률[사진제공=M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무한도전-토토가'에 출연한 터보, S.E.S의 음원이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토토가'에서는 1990년대 추억의 무대가 그려졌다. 그리고 이날 선보인 가수들의 명곡이 대거 음원차트 상위권에 랭크됐다. 터보, S.E.S 등의 음원은 발매 15년이 지나 음원차트 1위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터보는 28일 정오 음원사이트 지니의 실시간 차트에서 '러브 이즈'(Love is)가 1위, '나 어릴 적 꿈'이 2위, '화이트 러브'가 3위를 차지했다. 터보의 뒤를 이어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이 4위, '멍'은 11위를 차지했다. S.E.S의 '너를 사랑해'는 14위에 올랐다.

올레뮤직에서는 터보의 '화이트 러브'가 1위, '러브 이즈'가 2위에,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은 5위, S.E.S의 '너를 사랑해'가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음원이 발매된 1990년대에는 음원차트가 전혀 없었던 시기. 이 노래들은 발매 15년이 지나 처음으로 음원 차트에 모습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분은 시청률 면에서도 화제를 모았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무한도전-토토가'는 19.8%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5.3%보다 무려 4.5%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토토가'는 섭외 과정부터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과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0일 방송에서는 지난 1월 'IF 만약에' 특집이 기록한 15.7% 이후 11개월 만에 15%를 넘는 시청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옛 추억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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